자영업자는 우리나라 경제의 핵심 구성원으로서, 2024년 기준 약 653만 명(무급가족종사자 포함)에 달하며 이는 전체 취업자의 23%를 차지하는 규모다. 이들은 현재 고금리 기조로 인한 이중고를 겪고 있다. 특히 최근 폐업하는 자영업자가 급증, 지난해 자영업자 수는 2021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통계청의 경제활동조사에 따르면, 자영업자 수는 전년 대비 3만 2000 명이 감소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중략)
재단법인 파이터치연구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자영업자의 자동장부 활용률을 현재 27%에서 기업 평균 수준인 40%까지 높일 경우, 대출금리를 현재의 6.3%(2023년 말 기준 19개 은행 평균)에서 5.6%로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1.5%의 금리 인하 효과를 의미한다. 더불어 자동장부 시스템은 AI 기반의 매출예측서비스를 제공하여 재고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재고량을 최대 9.7%까지 줄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자영업자의 이윤이 17.5%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러한 자동장부의 긍정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 현재 많은 자영업자들이 자동장부의 개념과 혜택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과 같은 지원제도가 있으나, 아직 자동장부서비스는 지원 항목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자동장부 시스템의 도입과 활용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 자동장부 서비스를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의 지원 항목에 포함시키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 자동장부 소프트웨어 개발기업에 대한 연구개발비 세액공제 혜택을 확대해 기술 발전을 촉진해야 한다.
현재의 정치·경제적 위기 상황에서 자영업자들의 생존과 발전을 위해서는 이 같은 실질적인 지원방안의 도입이 시급하다. 자동장부 시스템의 확대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자영업자들의 경영 효율성 제고와 금융비용 절감을 통해 우리 경제의 안정성을 높이는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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