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에 안 뺏기는 노인 일자리 12개

운영자 ( 2019.03.12) , 조회수 : 1,997       ▶▶ 아시아경제 (바로가기)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80대 초반의 이발사 이종완씨는 10대 때부터 어깨너머로 배워 20대에 취득한 이발사 자격증으로 지금도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일터인 대전 동구 소제동 대창이용원은 문을 연 이후 50년 넘게 가위 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다. 


올해 1월 기준 60세 이상 실업자가 전년 동월 대비 13만9000명(76.9%)이나 급증한 통계청의 보고서와는 먼 얘기다. 이에 견줘 노년층의 대표적 일자리인 경비ㆍ청소업 등이 속한 '사업시설관리ㆍ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 취업자는 2017년 137만4000명에서 지난해 131만1000명으로 1년 새 6만3000명이나 줄었다.


12일 파이터치연구원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5개 국가의 고용 데이터(2011~2017년)를 활용ㆍ분석한 '자동화와 고령층 일자리' 보고서에 따르면, 경비ㆍ청소와 같이 반복적이고 육체적인 단순한 일은 자동화를 촉진해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발사나 미용사, 숲 해설가, 사회복지사 등 비(非)반복적인 육체노동에 종사하는 일자리는 상대적으로 자동화에 영향을 덜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2000년에서 2017년까지 한국의 고령자 비중 변화율은 11.6%로 OECD 평균인 7.9%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독일의 고령자 비중 증가율은 9.6%, 일본 6.2%, 스웨덴은 겨우 4.0%에 불과하다. 2018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고령자 2명 중 1명(46.7%)은 청소ㆍ경비ㆍ배달ㆍ포장 등 반복적이고 단순한 육체적 업무를 하고 있다. 자동화 시대 고령층에 적합하다고 분석된 비반복적 육체노동 분야에서는 22.1%로 반복적 육체노동(46.7%)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하략)

       
댓글 쓰기 0/1000
댓글 등록
NO. 제 목 미디어 등록일자
487 탄력근무제 국민경제에 어떠한 영향 미칠까
운영자 / 2019.04.01
메디컬투데이 2019.04.01
486 [월간중앙 정치 포커스] 문재인 대통령 연설문 팩트체크
운영자 / 2019.04.01
중앙일보 2019.04.01
485 `우리원격평생교육원` "사회복지사가 ‘노인’ 유망직업인 이유?"
운영자 / 2019.03.28
내외경제TV 2019.03.28
484 근로시간 단축 분위기…직장인들 “얇아지는 지갑 뭘로 메우나?” [일상톡톡 플러스]
운영자 / 2019.03.27
세계일보 2019.03.27
483 카드수수료 인하, 소비자계도 "소비자 피해 전가 우려"
운영자 / 2019.03.26
EBN 2019.03.26
482 "카드수수료 개편, 최저임금 부작용 막기 위한 과도한 시장개입"
운영자 / 2019.03.26
매일경제 2019.03.26
481 “업종·규모별 지불능력 제각각…현행 고수 땐 영세업종 감원 불보듯”
운영자 / 2019.03.26
중소기업뉴스 2019.03.26
480 [기고] 민간서비스를 공공재로? 제로페이 문제는 따로 있다
운영자 / 2019.03.25
주간조선 2019.03.25
479 "최저임금 규모별 구분적용 위한 법적 기반 마련해 달라"
운영자 / 2019.03.20
기계신문 2019.03.20
478 최저임금 규모별 구분적용 3월 입법 촉구
운영자 / 2019.03.20
전기신문 2019.03.20
477 중기중앙회 “최저임금, 규모별 구분 적용” 호소
운영자 / 2019.03.20
서울신문 2019.03.20
476 중기중앙회, 최저임금 규모별 구분적용 3월 입법 촉구
운영자 / 2019.03.20
국제뉴스 2019.03.20
475 한계기업군 소상공인 보호대책 필요하다
운영자 / 2019.03.20
동양일보 2019.03.20
474 중기중앙회 “최저임금, 규모별 구분 적용해야” 3월 입법 촉구
운영자 / 2019.03.20
경기일보 2019.03.20
473 "최저임금 구분적용, 3월 국회서 다뤄져야"
운영자 / 2019.03.20
충북일보 2019.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