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인건비 상승에 문을 닫는 자영업자들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증가했다. 이 가운데 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는 22일 2026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첫 전원회의를 개최한다. 매년 노동계와 경영계의 갈등이 반복되는 최저임금 결정 과정이지만, 내수침체로 민생경제가 바닥을 치고 있는 올해에는 그 어느 때보다 '을(乙)들의 전쟁’이 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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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이 두 손 두 발 다 들고 폐업을 하는 주요 이유 중 하나는 '인건비 상승(49.4%)’이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실시한 '2025년 폐업 소상공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폐업 소상공인 820명에게 폐업사유를 묻는 질문에 '수익성 악화, 매출 부진’이 86.7%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수익성 악화, 매출 부진’ 사유를 묻는 질문에 '내수 부진에 따른 고객 감소’가 52.2%(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건비 상승’는 49.4%로 뒤를 이었다. 다만 지역별로는 수도권(52%)과 경상권(54.9%)에서는 '인건비 상승’이 폐업 사유 1위였다. 중소기업 전문 연구기관인 파이터치연구원에 따르면 최저임금 1% 증가 시 종업원 1~4인 기업의 폐업률은 0.77% 증가한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부담을 상품 및 서비스 가격으로 전가할 수 밖에 없고 이로 인해 가격 경쟁력을 잃고 문을 닫는 악순환이 이어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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